얼마 전 43그룹(1980년대 한국경제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한국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던 건축집단 잘 알려진 건축가로는 승효상, 김인철, 민현식, 곽재환 등이 있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 멤버 중에서도 곽재환 건축가의 '은평구립도서관'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노출콘크리트에 조형이 강한 인상이었는데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한번 보고 싶었다. 최근 컴팩트 카메라를 하나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모델을 고민하던 중 '후지xf10'이라는 모델을 알게 되었다. 중고가로 저렴하게 나온 매물이 있어 거래를 하러 갔는데 거기가 은평구였다. 그리고 은평구립도서관은 걸어가기에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후지xf10' 거래를 끝내고 xf10을 손에 쥔 채 은평구립도서관으로 향했다. 43그룹이 활동하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