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도 8월 외계+인 1부를 봤다. 암살 이후로 7년 만에 나오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라 더욱 반가운 신작이라고 했다. 물론 나는 7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할 만큼 최동훈 감독의 영화를 돌려보고 돌려봤다. 그렇기에 새로운 영화라는 기대는 나에겐 좀 의아했다. 나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기에 이번 영화가 어떨지에 대한 기대감보다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다. 이번 영화가 나오는 시기가 영화시장의 위기였기 때문이다. 이번의 위기를 설명하기를 코로나 이후에 치솟는 영화티켓값을 얘기하는 의견도 있고 거대자본 넷플릭스와 같은 OTT플랫폼에서 위기의 원인을 찾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OTT플랫폼이 내놓는 멋진 작품들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내가 일찍이 알고 있는 최동훈 감독 영화의 매력이 살아남을 수..